로뎀나무아래/지리산

춘흥

기술김 2010. 7. 8. 11:08

 

 

春興(춘흥 봄을 맞는 흥취). 정몽주

春 雨 細 不 滴하니, 夜 中 微 有 聲이라
춘 우 세 부 적 야 중 미 소 성

雪 盡 南 溪 漲하니, 草 芽 多 少 生고
설 진 남 계 창 초 아 다 소 생

봄비 가늘어 빗방울 소리 없더니,
밤중에야 자그맣게 소리 들리네,
눈 녹아 앞 시냇물 불어나니,
새싹은 얼마나 돋을까!

제목: 春興
사진작가: 하성목